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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anuary, 2010

저녁 식단 걱정

이제 갓 두 돌이 지난 큰 아이와 지난 달에 몸을 푼 아내... 오랜만에 매콤한 부산식 돼지 두루치기가 먹고 싶다고 한다. 총각시절에 몇 번 해봤지만 모두 실패해서 왠지 걱정되어, 다시 구글링을 했다. 미즈의 삐삐언니 - 일단 사진이 내가 먹던 것과 가장 비슷했다. (참고로 구글링에서 가장 먼저 나온 페이지!) 다음 지식 - 사진만 봐서는 조금 팍팍한 느낌! (댓글에도 내 생각과 동감하는 글이 있군!) 몇 가지 다른 페이지도 있지만, 약간의 재료 차이만 있다. 한 블로그에서는 소주를 듬뚝 넣고 볶는 다는 점이 인상적이였다. 일단 대략의 요리방법은 기억해두었지만, 이제 막 식탁에서 엄마, 아빠와 같이 먹기를 좋아하는 딸이 먹을 만한 요리를 동시에 할수 없을까 고민이다. 먼저 떠 오른 것은 돼지를 후추, 다진마늘을 조금 넣고 맥주에 익혀서 기름빼고, 다시 굽거나 매운 양념을 빼고 볶아주는것... 아니면 그대로 수육으로 먹을까? 돼지두루치기 양파, 당근, 대파, 느타리버섯, 청양고추도톰하게 썰어 준비하구요 고추장+고춧가루+설탕+물엿+후추+다진마늘+간장+참기름 넣어 양념장 만들어 고기를 재웁니다 잘 안익는 당근과 양파는 고기랑 같이 볶을거니깐 같이 양념에 버무려 주세요 기름 없는 팬에 재워둔 고기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버섯, 대파, 청양고추 넣고 슬쩍 볶아 불 끄세요. - 미즈의 삐삐언니 두루치기는 단맛이 조금 나는 게 좋은데, 이 때 설탕이나 물엿을 쓰지 않고 매실액기스 를 쓰면 고기도 부드러워지고 아주 순한 단맛이 나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