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장인어른과 처제가 집에 찾아 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점심준비를 하게되었다. 원래 면류를 좋아하시는 장인 입맛과 오실 시간을 맞춰 장만할 요량으로 국수를 준비했다. 세 자매의 맏인 아내는 손이 커서 항상 푸짐하게 요리를 준비한다. 이날도 역시 꽤 많은 국수와 육수, 계란 지단, 나물이 남아 버렸고 손님들은 모두 댁으로 돌아가고... 결국 저녁도 국수를 먹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일본의 볶음국수(야키소바)가 떠올라 만들어 봤다. 정말 간단하지만, 남은 국수꺼리를 재활용하면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준비물 (모두 남은 음식들이다) 국수 지단, 나물 등 국수에 얹어 먹는 것들 새콤한 김치 (취향에 따라...) 요리법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열을 가한다. (올리타리아 해바리기씨 기름을 쓰면 충분히 둘러도 전혀 느끼하지 않다!) 지단과 나물을 넣고 살짝 볶다가, 김치를 넣고 볶는다. 김치가 익으면 국수를 넣고 소금이나 취향에 따라 간장으로 간을 맞추며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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